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금융&증권 >증권 >업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코스피 상장사 549곳 '지배구조보고서' 제출…준수율 55.3%
입력: 2025.11.07 15:41 / 수정: 2025.11.07 15:41

자산 규모별 격차 여전…2조 이상 기업 67%, 1조 미만은 38%

코스피 상장사 549곳이 올해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공시했다. /한국거래소
코스피 상장사 549곳이 올해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공시했다. /한국거래소

[더팩트|윤정원 기자]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549곳이 올해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공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가운데 541곳은 자산총액 5000억 원 이상으로 보고서 제출이 의무인 기업이며, 나머지 8곳은 자율적으로 보고서를 공시했다.

거래소는 지난 6~8월 동안 보고서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와 오기재 사항을 점검한 결과, 기재 오류가 확인된 31개사에 대해 9월 중 정정신고를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기업지배구조 투명성 확보를 위한 핵심 기준인 '13개 핵심 지표'의 평균 준수율은 55.3%로, 전년보다 4.1%포인트 상승했다. 13개 핵심 지표에는 △전자투표제 실시 △집중투표제 채택 △주총 집중일 회피 등이 포함된다.

자산 2조원 이상 기업의 준수율은 67.1%로 비교적 높은 반면, 자산 5000억~1조원 미만 기업은 38.6%에 그쳐 자산 규모에 따른 격차가 뚜렷했다. 특히 내부감사기구와 외부감사인 간 소통(53.8%p), 이사회 내 성별 다양성(53.4%p), 배당정책 연 1회 이상 통지(47.1%p) 항목에서 차이가 컸다.

올해 주주총회일과 소집공고일 간 평균 기간은 21.9일로, 지난해보다 1.3일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관계자는 "내년에는 코스피 전체 상장기업으로 의무 공시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원활한 공시를 위해 안내 자료를 배포하고 보고서 작성 관련 일대일 컨설팅, 교육 등을 통해 상장 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garden@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