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이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매쓰 임파서블(Math Impossible): 파이널 시즌'을 개최한다. /국립중앙과학관

[더팩트｜우지수 기자] 국립중앙과학관은 최고의 수학요원을 뽑는 '매쓰 임파서블(Math Impossible): 파이널 시즌'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개최된다. 관람객이 '국제수학비밀요원'이 돼 과학관 곳곳에 숨겨진 수학미션을 해결하고, 최종 비밀 코드를 찾아내는 몰입형 행사다. 참가자들은 한 해 동안 이어진 국제수학비밀요원 활동을 마무리하게 된다. 해킹으로 혼란에 빠진 요원 본부를 복구한다는 설정 아래 과학관 전역에서 9개의 수학 미션을 수행하며 문제 해결 능력을 겨룬다.

국립중앙과학관은 나로호 전시품을 활용한 비율·축척 계산 등 과학 전시와 연계된 문제부터 창의력 기반 과제까지 포함해 수학을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기존 참가자는 누적 활동에 따른 특별 보상을, 신규 요원은 현장 미션 참여를 통해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디지털새싹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이 직접 만든 '디지털 방탈출' 체험 공간도 함께 운영된다. 관람객은 학생들이 제작한 수학 기반 퍼즐을 풀며 디지털 기술과 수학의 융합을 체험할 수 있다.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장은 "매스 임파서블은 2026년에도 새로운 주제로 돌아올 예정이며, 올해 수학적 사고의 즐거움을 경험한 요원들이 내년에도 논리적 사고와 호기심으로 도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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