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놀면 뭐하니?' 하차…"해외 일정 포함한 스케줄 문제"
  • 박지윤 기자
  • 입력: 2025.11.04 12:18 / 수정: 2025.11.04 12:18
영화 '세대유감'·TBS '드림 스테이지' 등 차기작 줄줄이
배우 이이경이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한다. /더팩트 DB
배우 이이경이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한다. /더팩트 DB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이이경이 '놀면 뭐하니?'를 떠난다.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4일 "그동안 이이경은 해외 일정을 포함한 스케줄로 인해 프로그램 참여에 고민이 많았고 최근 하차 의사를 밝혔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이이경의 의견을 존중하며 논의 끝에 각자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열정을 보여준 그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좋은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2022년 9월부터 '놀면 뭐하니?'에 합류한 이이경은 유재석 하하 주우재 등과 다채로운 케미를 형성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져왔다.

하지만 그는 영화 '세대유감'을 비롯해 한국 CJ ENM과 일본 TBS가 공동 제작하는 한일 합작 TBS 금요드라마 '드림 스테이지'에 캐스팅된 만큼, 작품 촬영과 고정 예능 스케줄을 병행할 수 없게 된 것. 이에 따라 이이경은 결국 '놀면 뭐하니?'를 떠나게 됐다.

그런가 하면 이이경은 최근 사생활 폭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A 씨는 지난달 20일 자신의 블로그에 '이이경님 진짜 모습 노출합니다'는 제목과 함께 이이경과 주고받았다고 주장한 카카오톡 대화와 소셜미디어 DM(다이렉트 메시지)을 공개했다. 해당 대화에는 신체 사진 요구와 성희롱 등으로 보이는 내용이 담겨 있어 충격을 안겼다.

이에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최근 회사 메일로 협박성 메일이 왔다. 그 메일을 보낸 사람과 A 씨가 동일 인물"이라며 "해당 내용은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고, 이후 A 씨도 하루 만에 "장난으로 시작된 일이며 AI(인공지능) 사진을 사용했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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