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산업/재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에코프로비엠, 3분기 영업익 507억…전년比 '흑자 전환'
입력: 2025.11.04 11:16 / 수정: 2025.11.04 11:16

ESS용 양극재 판매 증가에 3분기 연속 영업 흑자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6253억원, 영업이익 507억원, 당기순이익 493억원을 기록했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6253억원, 영업이익 507억원, 당기순이익 493억원을 기록했다. /에코프로비엠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에코프로비엠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 50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6253억원, 영업이익 507억원, 당기순이익 493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8%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19.8%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3.5% 늘었다.

에코프로비엠은 고객사의 일시적인 재고 조정에도 인도네시아 투자 성과와 ESS(에너지저장장치)용 양극재 판매 증가에 힘입어 3분기 연속 영업 흑자를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PT ESG) 지분 10%를 인수하면서 영업이익 418억원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수요 증가로 ESS 양극재 판매액은 2분기 814억원에서 3분기 1654억원으로 103% 증가했다.

인도네시아 투자 성과는 향후 지속해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룹 차원에서 인도네시아 2단계 투자를 진행했다. 앞서 그룹은 2022년부터 약 7000억원을 투입해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IMIP(인도네시아 모로왈리 산업단지) 내 니켈 제련소 4곳에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연말부터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IGIP(인터내셔널 그린 산업단지) 투자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IGIP 투자는 제련소 지분투자를 시작으로 향후 에코프로가 프로젝트를 주도해 현지 제련소 건설부터 전구체, 양극재 공장 설립을 차례로 진행할 예정이다.

제품 판매 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연말 준공되는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 가동으로 유럽 시장 공략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내년 4월부터 제품 양산·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헝가리에는 삼성SDI, CATL 등 글로벌 셀 메이커들과 BMW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있다. 2027년부터 유럽연합(EU)과 영국 간 무역협력협정(TCA)과 유럽핵심원자재법(CRMA)이 시행되는 가운데 유럽 내에서 양산되는 양극재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전망이다.

차세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개발을 완료하면서 ESS용 제품 판매도 증가할 것으로 봤다. 현재 ESS용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를 판매하고 있다. 국내 최초 양산급 4세대 LFP 양극재 생산 기술도 확보했다. 무전구체 3세대 LFP 제품 개발까지 완료한 상태다.

에코프로비엠은 고전압미드니켈(HVM) 양극재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양산 준비에 들어갔다. 리튬망간리치(LMR), 나트륨배터리(SIB) 등 중저가 제품 라인업도 개발을 마쳤다. 2027년부터 고객사에 차례로 신소재 제품들을 납품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비엠 관계자는 "올해 들어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연말까지 실적 호조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bell@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