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이 합성마약인 펜타닐 단속에 협력할 경우문제 해결에 잘 협력할 경우 관련 관세를 추가 인하하겠다고 31일(현지 시간) 밝혔다. 사진은 지난 10월 30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서울 부산 김해공군기지 나래마루에서 열린 정상회담을 마친 뒤 회견장을 나서며 인사를 하는 모습. /APEC 2025 KOREA & 연합뉴스

[더팩트ㅣ이준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이 합성마약인 펜타닐 단속에 협력할 경우 관련 관세를 추가 인하하겠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로 이동하는 전용기에서 "중국의 (펜타닐 단속을) 보는대로 나머지 10%도 없앨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0일 한국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양국 무역 규제 조치를 일부 해결하기로 하면서 이른바 '펜타닐 관세' 20% 중 10%포인트를 인하하기로 했다. 중국이 펜타닐 단속에 협력할 경우 나머지 관세도 없앨 것이라는 입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문제와 관련해 시 주석과 훌륭한 대화를 나눴다며 가능한 빨리 나머지 관세도 철폐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지하에서 핵무기 실험을 다시 시작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곧 알게될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0일 다른 나라들이 핵무기를 시험하고 있다는 주장을 하면서 미국도 핵무기 시험을 재개하도록 국방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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