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운반선 매출 비중, 전체 60% 수준 지속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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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오션은 올해 3분기 매출 3조234억원, 영업이익 2898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 /한화오션 |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한화오션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 289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032% 증가한 수치다.
한화오션은 올해 3분기 매출 3조234억원, 영업이익 2898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8%, 1032%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69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영업이익은 각 8.2%, 22.0%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81.4% 늘었다.
올해 1~3분기 누적 실적을 보면 매출 9조4606억원, 영업이익 9201억원, 당기순이익 633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5.8%, 1235.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한화오션은 하계휴가 등으로 조업일수가 줄어들고 임금·단체협상 타결 비용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돼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상선사업부는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중심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를 지속했다. 조업일수 감소로 분기 이익이 소폭 줄었으나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해양사업부는 주요 프로젝트가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
특수선사업부는 장보고 III Batch-II 2번함 본격 건조 등 주력 함종 지속적인 생산 활동과 미 해군 MRO(유지·보수·정비) 수행 등으로 매출 전 분기 대비 58% 증가했으며, 견고한 이익률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한화오션은 향후 LNG 운반선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 약 60%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3년 이후 수주한 고부가가치 신규 프로젝트 매출 반영이 점차 확대되면서 견조한 영업이익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bell@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