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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활황에 연말 공모주 시장 '활기'…투자자 이목 끄는 '대어급' 종목은?
입력: 2025.10.24 13:00 / 수정: 2025.10.24 13:00

7월 시행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제도 안착
중견·중소형 IPO 릴레이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4분기 IPO 대어로 꼽히는 의료기기 기업 리브스메드와 글로벌 AI 맞춤형 반도체 전문 기업 세미파이브 등이 연내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팩트 DB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4분기 IPO 대어로 꼽히는 의료기기 기업 리브스메드와 글로벌 AI 맞춤형 반도체 전문 기업 세미파이브 등이 연내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국내 증시의 활황세가 이어지면서 공모주 시장에도 온기가 돌고 있다. 대어급 기업들의 상장 또한 잇따를 예정이어서, 이같은 분위기는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의료기기 기업 리브스메드는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해 이달 20일 금융감독원에 기업공개(IPO) 공모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리브스메드는 올해 4분기 공모주 시장의 대어로 꼽힌다.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브스메드는 공모 과정에서 신주 247만주를 발행하며, 희망 공모가 범위는 4만4000~5만5000원으로 총 1087억~1359억원을 모집한다. 공모가 기준 상장 시가총액은 1조851억~1조3564억원을 제시했다.

리브스메드는 내달 20~26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 뒤 12월 1~2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공동 대표 주관을 맡았다.

또 다른 IPO 대어로 꼽히는 글로벌 인공지능(AI) 맞춤형 반도체(ASIC) 전문 기업 세미파이브도 연내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지난 17일 금융당국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총 540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1000~2만4000원이다. 이에 따라 총 공모 예정 금액은 1134억~1296억원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7080억~8092억원이다. 내달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은 삼성증권과 UBS증권이 맡았다.

연내 증시 입성을 노리며 이달 공모 절차에 본격 착수한 IPO 대어 외에도 이달 8곳이 기관 투자가 수요예측에 나섰다. △노타(14일) △이노테크(16일) 등이 수요예측을 마쳤으며, △세나테크놀로지가 지난 23일부터 수요예측을 진행 중이다. 이어 △큐리오시스(27일) △그린광학·더핑크퐁컴퍼니(28일) △씨엠티엑스(29일) △비츠로넥스텍(31일) 등의 일정이 이어진다. 특히 '아기상어'로 글로벌 흥행을 거둔 더핑크퐁컴퍼니의 주목도가 높은 분위기다.

다음 달에도 에임드바이오, 아로마티카, 쿼드메디슨,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등이 수요예측을 앞두고 있다.

7월부터 도입된 기관투자가에 대한 의무보유 확약 우선 배정 제도는 안착된 모습이다. AI 경량·최적화 솔루션 기업 노타가 지난 14~20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대흥행했다. 공모가를 밴드(7600~9100원) 상단인 9100원으로 확정한 가운데 주문을 넣은 2319개 기관 중 92.2%가 9100원의 가격을 제시했고 6.9%가 이를 초과하는 가격을 써냈다. 아울러 참여 수량 기준 59.7%의 높은 수준의 의무보유 확약 비율을 기록했다.

이같은 분위기는 앞서 제도 개편 이후 첫 사례였던 에스터블유가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1145대 1, 의무보유 확약률 23%, 일반 청약 경쟁률 1973대 1을 보이며 흥행에 성공하면서 일어났다. 아울러 명인제약 역시 '따상'(공모가 대비 2배 상한가)을 기록한 점도 시장에 안정감을 불어넣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IPO 관련 규제 강화 이후 흥행 성공 사례가 나타나고, 증시 활황에 힘입어 기업들이 연내 상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11월~12월에 상장이 잇따라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raj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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