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학과천관이 11월 8일부터 6주간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겨울학기 개인 정규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국립과천과학관

[더팩트｜우지수 기자] 국립과천과학관은 11월 8일부터 12월 14일까지 주말마다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겨울학기 개인 정규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겨울학기 과정은 주제탐구, 실험탐구, 창작탐구, 정보(SW)탐구 등 4개 분야로 구성되며 총 20개 강좌 40개 반이 개설된다. 각 강좌는 6차시로 진행된다.

국립과천과학관은 그동안 봄·여름·가을 3학기 체제로 8주 운영을 이어왔으나 높은 경쟁률로 인해 정원 확대 요청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과학관은 올해 하반기부터 6주 단기운영을 적용하고 겨울학기를 추가 개설해 수강 기회를 넓혔다. 특히 수강 수요가 많았던 인기 강좌를 중심으로 운영해 가을학기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추가 수강 기회를 제공한다.

주제탐구과정은 연간 주제인 변화를 중심으로 '집안 곳곳 과학이 쑥쑥', '마술 속 과학을 찾아라!' 등 기존 인기 강좌 9개 중 7개를 유지한다. '제철과학, 겨울 과학놀이터', '기후변화와 생명의 진화' 등 신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실험탐구과정은 힘의 원리를 배우는 '력 시리즈!', 지구 대기권과 수권의 자연현상을 실험으로 재현하는 '암호명: A와 O의 비밀' 외에 '초록 온! 식물 랩', '맛있는 실험실' 등을 포함한다.

창작탐구과정은 '도형세상 탐험대', '나만의 게임월드 만들기' 등 수학과 공학, 디자인의 기초 원리를 다루는 강좌로 구성됐다. 정보(SW)탐구과정은 '스마트 메이커 코딩' 등 프로그래밍 기초 실습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겨울학기 개인 정규교육과정은 오는 30일부터(연간회원은 29일부터) 국립과천과학관 교육관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과천과학관 누리집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한형주 국립과천과학관장은 "국립과천과학관 교육관 수업에 대한 수강생과 학부모의 지속적인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새로 개설되는 겨울학기에도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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