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는 16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공동으로 산업계의 혁신과 기술력’을 토대로 ESG·탄소중립 경영에 기여할 수 있는 해법을 모색하는 CEO 주도의 고위급 민관 플랫폼인 '제17회 KBCSD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 /KBCSD

[더팩트｜황준익 기자] 한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는 16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공동으로 산업계의 혁신과 기술력’을 토대로 ESG·탄소중립 경영에 기여할 수 있는 해법을 모색하는 CEO 주도의 고위급 민관 플랫폼인 '제17회 KBCSD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

'새로운 국제통상질서와 청정산업 전환을 위한 AI 솔루션'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포럼은 '청정산업 전환'을 국가 성장 원동력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민관 협력과제 및 이를 뒷받침할 AI 솔루션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경호 KBCSD 회장은 개회사에서 "국내 산업계가 전통적 토대인 제조업 기반의 산업경쟁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탄소중립으로 나아갈 수 있는 청정 전략기술 자립화 해법을 모색하는 한편 AI 및 지속가능성 분야의 글로벌 규범화 전략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명수 KBCSD 명예회장(GS건설 상임고문)은 "한국은 이미 AI 기술력과 디지털 정책 지원 부문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므로 AI 기반 녹색산업이 '개발' 단계를 넘어 '상업화' 단계로 이동하기 위해 AI 기반 녹색산업에서 '초격차'를 확보하기 위한 공공 주도의 초기 시장 선도, 네거티브 규제 법제화, 그리고 실증 단계 자본 집중 투입을 통한 후속 투자 유인 등구체적인 민관협력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동수 KBCSD 명예회장(GS칼텍스 명예회장)은 탄소중립 AI 시대를 견인할 지속가능한 에너지·산업 경쟁우위 확보를 위한 3대 해법 △제조업 경쟁력을 갖춘 전통 에너지원과 차세대 에너지산업의 균형을 통한 점진적 에너지 전환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지능형 전력망, 친환경 바이오연료, 차세대 배터리 소재 등 미래 에너지전환 기술 투자를 통한 에너지주권 확립 △시장 수요에 부합하는 에너지와 AI 부문의 융합형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인적 기반 강화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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