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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미분양 감소율 비수도권의 4배↑…양극화 심화
입력: 2025.09.29 09:41 / 수정: 2025.09.29 09:41

수도권 32.74% vs 기타지방 10.29%
미분양 감소율 인천 46.73% 1위
인천 인프라·광역교통망·가격 등 가성비 높아


올해 수도권 미분양 소진이 비수도권보다 4배 이상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예원 기자
올해 수도권 미분양 소진이 비수도권보다 4배 이상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이중삼 기자] 올해 미분양 아파트가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미분양 소진이 비수도권보다 4배 이상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지역별 불균형이 두드러지고 있다.

29일 리얼하우스가 국토교통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7월 아파트 미분양 물량은 6만2244가구로, 전월 대비 1490가구 감소했다. 연초와 비교하면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1만380가구 줄었다. 올해 들어 6개월 연속 감소세다. 전국 평균 미분양 감소율을 계산해 보면 14.29%로, 연초 미분양이었던 아파트 10채 중 1채 이상이 팔렸다.

미분양 감소율은 지역별 격차가 컸다. 수도권은 32.74%로, 기타지방(10.29%), 광역시(2.86%)와 비교해 빠른 감소세를 보였다. 전체적으로 비수도권 평균(7.40%)과 비교하면 4배 이상 빠르게 줄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 미분양 감소율이 46.73%로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경기(30.54%), 서울(23.59%)이 뒤를 이었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양분석팀장은 "인천은 기업 밀집도와 도심 인프라가 우수하고, 서울과의 광역교통망 접근성도 뛰어나다"며 "여기에 서울이나 경기 중심부 대비 저렴한 가격이 더해지면서 올해 들어 실수요가 꾸준히 유입돼 미분양도 빠르게 해소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수도권과 접근성이 좋은 강원(20.23%), 대전(27.73%) 지역의 미분양도 연초에 비해 20% 이상 줄었다. 울산도 미분양이 35.81% 감소했다. 반면 부산 미분양은 연초보다 1047가구 증가한 5573가구를 기록했고, 대구지역도 연초에 비해 235가구 증가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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