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감독·박정민 '얼굴', 8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 박지윤 기자
  • 입력: 2025.09.23 09:00 / 수정: 2025.09.23 09:00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2위…500만 관객 돌파 목전
연상호 감독(왼쪽에서 네번째)의 얼굴이 8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서예원 기자
연상호 감독(왼쪽에서 네번째)의 '얼굴'이 8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박지윤 기자] 영화 '얼굴'이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얼굴'(감독 연상호)은 전날 2만 9019명의 관객을 사로잡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75만 1885명으로 100만 돌파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지난 11일 스크린에 걸린 '얼굴'은 개봉 첫날 3만 502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위로 출발했다가 다음날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감독 소토자키 하루오)에 정상 자리를 내줬다. 그러다가 15일 다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고 8일 연속 자리를 지키며 앞으로의 흥행 기록을 기대하게 한다.

'얼굴'은 앞을 못 보지만 전각 분야의 장인으로 거듭난 임영규(박정민·권해효 분)와 살아가던 아들 임동환(박정민 분)이 40년간 묻혀 있던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부산행' '반도' '계시록' 등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의 신작으로, 박정민 권해효 신현빈 임성재 한지현 등이 출연한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1만 998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 수는 482만 1022명으로 5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귀멸의 칼날'은 혈귀의 본거지 무한성에서 펼쳐지는 귀살대와 최정예 혈귀들의 최종 결전 제1장을 그린 작품이다. 누적 발행 부수 2억 2000만 부를 돌파한 고토게 코요하루의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며 애니메이션 4기 '귀멸의 칼날: 합동 강화 훈련편' 이후 최종장 첫 번째 이야기를 다룬다.

오는 24일 스크린에 걸리는 '어쩔수가없다'(감독 박찬욱)는 8261명으로 3위를, '모노노케 히메'(감독 미야자키 하야오)는 4975명으로 4위를, 'F1 더 무비'(감독 조셉 코신스키)는 4845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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