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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에이투지와 맞손…"자율주행 앞장선다"
입력: 2025.09.15 11:22 / 수정: 2025.09.15 11:22

스마트·에어리스 타이어 공동 개발…APEC 정상회의서 첫 선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왼쪽)와 정일택 금호타이어 사장이 12일 서울 광화문 금호타이어 본사에서 미래형 타이어 기술개발 및 공급 업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왼쪽)와 정일택 금호타이어 사장이 12일 서울 광화문 금호타이어 본사에서 미래형 타이어 기술개발 및 공급 업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금호타이어가 자율주행 기술 전문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에이투지)와 손잡고 미래형 타이어 개발에 나선다.

금호타이어는 에이투지와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 금호타이어 본사에서 '자율주행차 미래형 타이어 기술개발 및 공급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자율주행차용 스마트 타이어와 에어리스(Airless) 타이어 공동 개발 및 공급을 추진한다.

에이투지는 최근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 기업 순위에서 세계 11위에 오르며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형 레벨4 자율주행차 로이(ROii)에 타이어를 공급한다. 해당 차량은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투입돼 글로벌 무대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도하는 '진짜 산·연 협력 R&D 과제'에 선정됐다. 이 과제는 기업과 정부가 공동으로 기획하고 출연연구기관이 협력해 연구개발에서 기술이전까지 이어지는 방식으로 단순 개발을 넘어 국가 차원의 신성장동력 창출을 목표로 한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과제를 통해 4년 이내에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차에 적용 가능한 미래형 타이어를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 센서 기반 타이어와 에어리스 타이어 기술을 통해 자율주행차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사장은 "미래 모빌리티의 진화 속에서 타이어는 더 이상 주행을 보조하는 부품이 아니라 차량의 성능과 안전, 에너지 효율을 결정하는 핵심 기술"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데이터 기반 엔지니어링으로 미래 지향적 모빌리티 기능성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율주행 셔틀 로이는 정부 인증을 기반으로 상용화를 앞두고 있으며, APEC 개막 투입과 함께 청계천 운행도 예정돼 있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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