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경제대 교수·학생들, 신격호 기념관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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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있는 신격호 기념관을 찾은 오사카경제대 학생들이 롯데를 상징하는 건물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롯데지주 |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롯데지주는 지난 4일 일본 대학생들이 신격호 롯데 창업주의 기업가 정신을 배우고자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했다고 5일 밝혔다.
롯데월드타워 방문에는 오사카경제대 백인수 교수와 재학생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신격호 기념관과 서울스카이 전망대 등 신 창업주의 유산이자 롯데그룹의 상징적인 공간을 둘러봤다.
기념관에서는 신 창업주가 일궈낸 롯데그룹의 성장사를 미디어 자료와 실물 사료로 직접 확인했다. 이어 신 창업주의 숙원 사업이자 대한민국의 랜드마크인 롯데월드타워 123층에 위치한 서울스카이 전망대, 국내 최초의 실내 테마파크 롯데월드 어드벤처 등을 차례로 찾았다.
이번 방문은 오사카경제대에서 경영학을 강의하는 백 교수의 아이디어로 이뤄졌다.
백 교수는 지난 2023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기업가연구포럼 특별 강좌에서 '경계 없는 개척자, 롯데 신격호'를 주제로 연구 발표를 진행한 바 있다. 연구 발표 자료에서는 한국과 일본을 넘나들며 양국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었던 신 창업주의 기업가 정신을 집중 조명했다.
백 교수는 "신 창업주의 삶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경영학적 가치들에 대해 일본 대학생이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오사카경제대 경영학과 재학생 오오타 아야노씨는 "일본에서 롯데 제품을 접할 기회가 많았지만 한국에서 얼마나 큰 성공을 이뤘는지는 잘 알지 못했다"며 "신격호 기념관을 비롯해 롯데월드타워, 롯데월드를 직접 경험하면서 신 창업주의 기업가 정신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rocky@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