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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HD현대삼호 방문…"중대재해 제로 만들 것"
입력: 2025.09.04 13:49 / 수정: 2025.09.04 14:10

한화오션 인명사고 등 조선업계 산재 주의보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4일 전남 영암 HD현대삼호 현장을 찾아 안전 경영을 다짐했다. 정 수석부회장이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제2회 한미일 경제대화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는 모습. /박헌우 기자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4일 전남 영암 HD현대삼호 현장을 찾아 안전 경영을 다짐했다. 정 수석부회장이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제2회 한미일 경제대화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는 모습.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4일 전남 영암 HD현대삼호 현장을 찾아 안전 경영을 다짐했다.

HD현대는 이날 전 계열사가 각 사 대표이사 주관으로 현장 안전 점검을 했다고 밝혔다. 정 수석부회장은 HD현대삼호 조선소 현장을 찾아 김재을 HD현대삼호 사장과 주요 설비와 고위험 작업 현장을 살폈다. 안전 관리 실무를 담당하는 안전팀장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정 수석부회장은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다. 어떤 상황에서도 임직원 생명을 최우선에 두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리더 결정과 행동이 안전 문화 확립에 큰 영향을 미친다. 전 사업장에서 중대재해를 '제로'로 만들 때까지 현장 중심 경영을 이어 나가달라"고 했다.

HD현대는 '모두를 위한 안전'을 핵심가치 중 하나로 삼고, 안전 경영을 강화해 왔다고 강조했다. 향후 조선 부문에 2030년까지 5년간 약 3조5000억원 규모 안전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선진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설물과 설비를 정비·확충하는데 사용된다.

임직원 안전 인식 개선, 협력사 안전 지원 활동 등에도 예산을 배정해 전사적인 안전 수준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8월 HD현대중공업에 전면 도입한 안전보건 경영 체계 '더 세이프 케어(The Safe Care)'를 전 계열사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해당 제도의 핵심은 9가지 '절대불가사고' 관련 안전 수칙을 위반하면 실제 사고 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중대재해에 준하는 조치가 즉각 이뤄지는 데 있다. 사업장 내 중대재해를 '제로'로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오는 11월에는 'HD현대 Safety Forum(세이프티 포럼)'을 연다. 그룹사 임직원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안전 분야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안전 비전을 공유하고, 사례를 나누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전사적인 안전 의식을 고취하고, 그룹 전반 안전 문화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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