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권역별 탄력 대응"
기아 "친환경차 판매로 성장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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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5만8330대, 해외 27만8065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33만6395대를 판매했다. 현대자동차 2026 아반떼 외장. /현대차 |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올해 8월 글로벌 시장에서 각각 33만6395대, 25만3950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 0.4%, 0.8%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5만8330대, 해외 27만8065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33만639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0.4% 증가한 수치다. 국내는 0.4%, 해외는 0.5%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시장에서 세단은 그랜저 5139대, 쏘나타 3527대, 아반떼 7655대 등 총 1만6551대를 팔았다. RV(레저용차량)는 팰리세이드 5232대, 싼타페 3303대, 투싼 3873대, 코나 3013대, 캐스퍼 1247대 등 총 2만1272대를 팔았다.
포터는 5547대, 스타리아는 3246대 판매를 기록했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202대 판매됐다.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2826대, GV80 2635대, GV70 2983대 등 총 9311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판매·생산 체계를 강화해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라며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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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는 도매 판매 기준 국내 4만3501대, 해외 20만9887대, 특수 562대 등 총 25만3950대를 판매했다. 기아 '더 뉴 스포티지'. /장윤석 기자 |
기아는 도매 판매 기준 국내 4만3501대, 해외 20만9887대, 특수 562대 등 총 25만3950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0.8% 증가한 수치다. 국내는 7.4% 증가했고, 해외는 0.4% 감소했다. 스포티지가 4만4969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국내에서 쏘렌토가 6531대 판매돼 가장 많이 팔렸다. 승용은 레이 3484대, K5 3238대, K8 1976대 등 총 1만2045대가 판매됐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6031대, 스포티지 5755대, 셀토스 4238대, EV3 2317대, 타스만 887대 등 총 2만8013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3168대 팔리는 등 총 3443대가 판매됐다. 차종별 해외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9214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고 셀토스가 2만3567대, K3(K4 포함)가 1만5881대로 뒤를 이었다. 특수 차량은 국내 174대, 해외 388대 등 총 562대를 판매했다.
기아 관계자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판매 성장세를 지속하는 중"이라며 "앞으로 EV4 수출 본격화와 PV5, EV5 등 친환경차 판매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bell@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