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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유럽·중남미·중동 등 시장 신규 지점·법인 설립…현지화 전략
입력: 2025.09.01 10:40 / 수정: 2025.09.01 10:40

"수요 증가 지역 동향 파악·브랜드 경쟁력 구축"

넥센타이어는 유럽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 신규 지점을 설립하는 등 유럽과 중남미, 중동 등 시장에 현지화 기반 유통 전략을 펼친다. 넥센타이어 중앙연구소 더넥센유니버시티. /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는 유럽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 신규 지점을 설립하는 등 유럽과 중남미, 중동 등 시장에 현지화 기반 유통 전략을 펼친다. 넥센타이어 중앙연구소 더넥센유니버시티. /넥센타이어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넥센타이어가 유럽·중남미·중동 등 주요 전략 시장에 신규 지점·법인 설립을 추진하며 현지화 기반 유통 전략에 박차를 가한다.

넥센타이어는 유럽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 신규 지점을 설립하는 등 유럽과 중남미, 중동 등 시장에 현지화 기반 유통 전략을 펼친다고 1일 밝혔다. 타이어 수요가 증가하는 지역에서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구축하려는 전략적 투자다.

해외 매출 비중이 약 85%에 달하는 넥센타이어는 유럽과 미국 등 핵심 시장 중심으로 공급에 집중해 왔다. 지난해 유럽 체코 자테츠 제2공장 증설을 통해 생산 능력을 확대하며 기존 주요 시장의 안정적 공급뿐 아니라 신규 성장 시장까지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마련했다.

넥센타이어는 국가별 유통 환경과 고객 특성에 특화된 운영 체계를 구축해 유통망 효율성과 고객 접점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할 계획이다.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 유럽에서는 남동유럽 지역 대응을 위해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 신규 지점을 설립한다.

루마니아는 2024년 GDP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경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동유럽 전역에서 차량 보급 확대에 따른 타이어 수요 증가가 이어진다. 신규 지점은 루마니아를 비롯해 세르비아·불가리아·코소보 등 동유럽 9개국 유통을 전담하며 판매 경쟁력을 높인다.

중남미에서는 멕시코 법인을 신설한다. 기존에는 미국 법인이 멕시코를 포함해 관리했으나, 향후 중남미를 독립 사업권역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전략적 전환에는 중남미 타이어 시장의 급성장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글로벌 조사기관에 따르면 멕시코는 지난해 자동차 등록 대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타이어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멕시코 법인을 거점으로 온두라스·과테말라·코스타리카·엘살바도르 등 주요 국가에서 영업·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중남미 전역에서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중동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법인 설립을 추진한다. 2009년 두바이 지점 개설과 2023년 이집트 법인 설립을 통해 중동·아프리카 지역 사업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왔다. 사우디 법인은 카타르·바레인·예멘 등 인접국까지 포괄하는 공급 체계를 마련한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각 지역 유통 구조와 고객 니즈에 정밀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현지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현지화 기반의 유통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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