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캐스트, 2.07% 오른 5920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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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열린 한라캐스트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왼쪽부터) 김대영 한국IR협의회 부회장, 이미현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보, 오종두 한라캐스트 대표이사,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경량 소재부품 전문기업 한라캐스트가 코스닥 상장 첫날 2%대 상승 마감에 그쳤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라캐스트는 시초가(5800원) 대비 2.07%(120원) 오른 59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초가는 7840원에 형성됐다. 장 초반 8480원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상승폭을 축소했다.
한라캐스트는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832.8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 청약에서는 972.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으로 약 5조2872억원이 모였다.
한라캐스트는 상장을 앞두고 보호예수 물량을 늘렸으나 주가 상승에 크게 반영되지 않은 모습이다. 한라캐스트는 기관 투자자에 배정된 공모주 562만5000주 중 187만3543주를 의무보유 확약 기관에 배정했다. 이에 따라 상장 첫날 유통 가능 물량 비율이 기존 37.76%에서 32.65%로 낮아졌다.
1996년 설립된 한라캐스트는 마그네슘, 알루미늄 등을 활용해 자동차, 로봇 등에 쓰이는 정밀 부품을 생산하는 사업을 영위한다. 미래차 핵심 분야에 주력하며 로봇 부품 산업으로도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한라캐스트는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신규 고객사 납품에 대비해 생산기지 확충에 투입할 계획이다. 한라캐스트는 전동화 부품, 에너지저장장치(ESS), 고정밀 조립 모듈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고, 클린룸 기반 모듈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