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이 올해 상반기 두 회사에서 총 26억3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넷마블

[더팩트ㅣ조소현 기자]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이 올해 상반기 두 회사에서 총 26억3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14일 넷마블과 코웨이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시한 올해 상반기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방 의장은 넷마블에서 급여 8억500만원, 상여 4억5700만원 등 총 12억6200만원을 보수로 수령했다.

넷마블 이사회는 상여 산정 배경에 대해 "지난해 재무성과(매출액, 영업이익), 론칭작 성과 및 신규 성장 기반 창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코웨이에서는 급여 4억800만원, 상여 9억6780만원 등 총 13억7600만원을 받았다.

코웨이 이사회는 "상여금은 정량지표과제와 정성지표 과제로 구성된 KPI에 근거해 지급된다"며 "KPI는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등 정량지표와 해당 연도 전략과제로 구성된 정성지표를 종합 평가해 산출한다"고 밝혔다.

넷마블과 코웨이는 모두 올해 상반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넷마블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2% 증가했고, 코웨이는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9개 분기 연속 매출 1조원을 이어가 동반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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