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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고비 넘긴 여천NCC…DL케미칼, 1500억원 대여 결정
입력: 2025.08.14 17:36 / 수정: 2025.08.14 17:36

14일 이사회 열어 결정
한화·DL 갈등 불씨 남아있어


DL그룹이 부도 위기에 몰린 여천NCC에 15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여천NCC 공장이 들어서 있는 여수국가산업단지 전경. /더팩트 DB
DL그룹이 부도 위기에 몰린 여천NCC에 15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여천NCC 공장이 들어서 있는 여수국가산업단지 전경. /더팩트 DB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DL그룹이 부도 위기에 몰린 여천NCC에 15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DL케미칼은 14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여천NCC에 약 1500억원의 자금을 20일에 대여하기로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한화솔루션이 지난달 말 이사회에서 승인한 자금 규모와 동일한 금액이다.

DL케미칼이 지난 11일 긴급 이사회에서 승인한 200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자금 상당 부분이 여천NCC에 투입된다. DL케미칼 대주주이자 DL그룹의 지주사 DL도 같은 날 이사회를 열고 DL케미칼에 대한 177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참여를 결정했다.

앞서 여천NCC의 대주주인 한화와 DL은 여천NCC 회생 방안을 두고 대립각을 세웠다. 한화가 "당장 자금 수혈"을 주장한 반면 DL은 "적자 문제부터 파악하자"고 맞서면서다.

DL케미칼이 여천NCC에 자금을 투입하기로 하면서 급한 불은 끈 분위기다. 그럼에도 양측의 갈등이 봉합될지는 미지수다. 한화와 DL이 여천NCC에서 공급받는 원료 가격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어서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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