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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특수건물 화재사고 사망자 1.7배↑…공장서 급증
입력: 2025.08.07 10:39 / 수정: 2025.08.07 10:39

지난해 숙박시설, 학교 등에서도 사망자 발생…각각 7.1%

화재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특수건물에서 화재사고로 발생한 사망자가 최근 5년 평균 대비 1.7배 증가했다. /장윤석 기자
화재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특수건물에서 화재사고로 발생한 사망자가 최근 5년 평균 대비 1.7배 증가했다. /장윤석 기자

[더팩트ㅣ김정산 기자] 화재보험협회 조사한 결과 지난해 특수건물에서 화재사고로 발생한 사망자가 최근 5년(2020~2024년) 평균 대비 1.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보험협회는 '특수건물 화재의 인명피해 현황 및 주요 원인에 대한 분석자료'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특수건물에서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총 42명이다. 최근 5년 평균 24.2명 대비 상승세다. 그중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곳은 공장으로 42.9%를 차지했다. 이어 아파트가 28.6%로 집계됐으며 ▲판매시설 ▲숙박시설 ▲11층 이상 건물 ▲학교 등이 각각 7.1%로 조사됐다.

특수건물 사망자 발생 업종 구성비 현황. /화재보험협회
특수건물 사망자 발생 업종 구성비 현황. /화재보험협회

화보협회는 인명 피해에 관한 대비가 취약한 공장의 경우 관련 대책 수립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최근 5년간 아파트 화재 사망비율이 60.3%로 가장 높았으나 지난해 공장에서 발생한 사고가 크게 늘어나면서다.

직접적인 사망원인은 유독가스 흡입과 화상으로 인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그중 피난불가가 34.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방범창을 포함한 출구잠김 또한 5.2%로 주의가 필요한 대목이다.

화보협회 관계자는 "2024년 특수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사망자 급증은 대형 화재의 위험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며 "단 몇 건의 대형 화재만으로도 전체 사망자 통계를 압도할 정도의 치명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kimsam11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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