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00선 상승 마감
원·달러 환율, 3.9원↑
![]() |
| 3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8%(9.03포인트) 내린 3245.44에 장을 마감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코스피가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도 7거래일 만에 3240선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800선을 사수했다. 환율은 3.9원 올라 1380원대에 거래를 마쳤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8%(9.03포인트) 내린 3245.4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 초반 3288.26을 터치하며 연고점을 재차 경신했으나, 장중 하락 전환해 낙폭을 크게 키운 결과다.
기관의 순매도세가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기관은 홀로 7054억원을 팔았다. 외인과 개인은 홀로 3449억원, 2237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희비는 엇갈렸다. △SK하이닉스(3.80%)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4%) △HD현대중공업(4.14%) △두산에너빌리티(2.98%) 등은 올랐다. △삼성전자(-1.65%) △LG에너지솔루션(-2.67%) △삼성바이오로직스(-2.82%) △삼성전자우(-1.87%) △현대차(-4.48%) △KB금융(-1.68%)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피는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됐음에도 기대감이 선반영돼 결국 약세로 장을 마친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미국에 3500억달러(약 487조원) 규모의 투자펀드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 |
|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20%(1.57포인트) 상승한 805.24에 장을 마감했다. /네이버 증권정보 캡쳐 |
코스닥은 800선을 사수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20%(1.57포인트) 상승한 805.24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799.51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장 막판 상승 전환한 결과다.
외인과 개인의 순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인과 개인은 각각 280억원, 94억원을 사들였다. 기관은 홀로 282억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희비는 엇갈렸다. △알테오젠(0.55%) △펩트론(1.91%) △파마리서치(1.27%) △휴젤(1.51%) 등은 올랐다. △에코프로비엠}(-2.88%) △에코프로(-3.33%) △HLB(-0.10%) △레인보우로보틱스(-1.42%) △리가켐바이오(-0.30%) △삼천당제약(-3.50%) 등은 내렸다.
환율은 1380원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3.9원 오른 1387.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의 상승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동결 등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상승폭은 제한된 흐름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