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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중기 경기전망 하락…수출·내수 동반 부진
입력: 2025.07.31 09:48 / 수정: 2025.07.31 09:48

전국 3082개 중소기업 설문조사
제조·비제조업 모두 위축세


국내 중소기업의 8월 경기전망이 이번 달보다 2.0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더팩트 DB
국내 중소기업의 8월 경기전망이 이번 달보다 2.0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더팩트 DB

[더팩트|우지수 기자] 국내 중소기업의 8월 경기전망이 이번 달보다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2025년 8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4.6으로 전월 대비 2.0포인트 하락했다. 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전국 3082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SBHI는 100을 기준으로 100보다 낮으면 향후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업체가 더 많다는 뜻이다. 100을 넘으면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더 많다는 의미다.

8월 제조업 SBHI는 76.7로 전월 대비 2.2포인트 떨어졌고 비제조업도 73.7로 2.0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제조업 내 23개 업종 중 18개 업종에서 전망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금속 가공 제품(9.1p), 전자부품 등(3.7p) 일부 업종은 반등했지만 음료(-15.1p), 고무·플라스틱 제품(-9.2p) 등은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도 건설업(-2.0p), 숙박·음식점업(-4.7p),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3.5p) 등이 하락한 반면, 교육 서비스업(3.1p)과 수리·개인서비스업(3.1p) 등 일부는 개선됐다.

주요 항목별 전망도 일제히 하락했다. 수출은 이달 87.1에서 78.2로 8.9포인트 급락했고 내수판매(72.8), 자금사정(74.4), 영업이익(72.2) 등도 모두 줄었다.

SBHI 수치를 최근 3년간 같은 기간과 비교해보면 제조업에서는 원자재 항목을 제외한 대부분에서 악화가 예상됐다. 비제조업은 전 항목이 과거 평균 대비 부진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조사된 중소기업 경영상 주요 애로사항으로는 매출부진이 61.3%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인건비 상승(35.2%), 원자재 가격 상승(25.9%), 업체 간 경쟁 심화(25.1%) 순으로 나타났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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