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김명주 기자] 배우 조여정과 정성일이 치열한 심리 게임을 시작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배급사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는 29일 영화 '살인자 리포트'(감독 조영준)의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긴장감 가득한 분위기에서 인터뷰 중인 선주(조여정 분)와 영훈(정성일 분)의 모습이 담겼다.
'살인자 리포트'는 특종에 목마른 베테랑 기자 선주에게 정신과 의사 영훈이 연쇄살인을 고백하는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채비'와 '태양의 노래'를 연출한 조영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공개된 예고편은 "3일 뒤 자정에 사람을 죽일 겁니다"라고 말하는 연쇄살인범 영훈의 섬뜩한 모습으로 시작된다. 영훈은 선주에게 인터뷰에 응해주면 다음 피해자를 살릴 기회를 주겠다며 독점 인터뷰를 요청하고 선주는 그와 인터뷰하기 위해 호텔 스위트 룸으로 향한다.
이어 선주와 영훈의 인터뷰가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두 사람은 살벌한 심리 게임을 벌인다. 이와 함께 "인터뷰를 멈추면 살인이 시작된다"라는 문구가 등장하면서 숨이 멎을 듯한 공포감이 전해진다. 멈출 수 없는 두 사람의 인터뷰가 어떤 클라이맥스를 맞이할지 궁금증이 모인다.
조여정과 정성일의 열연이 담긴 '살인자 리포트'는 오는 9월 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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