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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미국행…한미 관세 협상 지원 전망
입력: 2025.07.29 16:51 / 수정: 2025.07.29 16:51

29일 오후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 통해 출국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9일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더팩트 DB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9일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시기를 고려했을 때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 지원 사격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후 3시 50분쯤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취재진과 마주한 이 회장은 별도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목적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워싱턴으로 이동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 상호관세 발효를 사흘 앞두고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힘을 보태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24일 이재명 대통령과 만나 경제 현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관세 협상, 대미 투자 전략 등에 관한 이야기가 오갔을 것으로 점쳐진다.

삼성은 오는 2030년까지 370억달러(약 54조원) 이상을 투자, 내년 가동 개시를 목표로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을 짓고 있다.

이 회장의 이번 미국 출장은 지난 17일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의혹에 대한 대법원 무죄 판결을 받은 이후 첫 대외 행보다. 재계는 사법 족쇄를 벗은 이 회장이 삼성의 경영뿐만 아니라 민간 외교관 역할과 관련해서도 보폭을 넓힐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날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도 관세 협상단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김 부회장은 한국 협상단이 미국 측에 제안한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힘을 보태고자 출장길에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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