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박지윤 기자] '아바타: 불과 재'가 역대급 영상미와 신선한 스토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배급사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29일 영화 '아바타: 불과 재'(감독 제임스 카메론)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압도적인 스케일과 비주얼 그리고 지금껏 본 적 없는 '판도라'의 신세계 속 강렬한 아우라를 뿜어내는 재의 부족까지 담겨 있어 모든 면에서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된 변화를 기대하게 한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는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분)와 네이티리(조 샐다나 분)가 첫째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 이후 슬픔에 잠식돼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설리는 고통 속에 괴로워하는 네이티리를 향해 "이렇게 증오 속에 살면 안 돼!"라고 외치는데 이 장면은 가족을 잃은 후 설리 가족에게 많은 변화가 있었음을 짐작게 한다.
이어 또다시 설리 가족을 위협해 오는 어두운 그림자가 등장해 긴장감을 더한다. 그리고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재의 부족과 리더 바랑(우나 채플린 분)은 범접할 수 없는 강렬한 존재감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날카로운 눈빛을 한 그는 설리 가족에게 "너의 여신은… 여기서 아무런 힘이 없다"라고 위협적인 경고를 전하며 앞으로 이들의 대립을 예고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작품은 인간과 나비족의 갈등 너머 새롭게 등장한 재의 부족과의 충돌까지 다루며 더욱 다채로운 '판도라'의 곳곳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샘 워싱턴과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케이트 윈슬렛 등 기존 시리즈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들이 또다시 활약을 펼칠 예정이고 우나 채플린과 데이빗 듈리스 등이 새롭게 등장해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발산할 계획이다.
앞서 '아바타'는 2009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국내 133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글로벌 흥행 수익 29억 2371만 달러(한화 약 4조 551억 원)을 거두며 역대 월드 와이드 흥행 순위 1위를 16년째 지키고 있다. 그리고 2022년 개봉한 '아바타: 물의 길'도 국내에서 1080만 명의 관객을 사로잡았고 글로벌 흥행 수익 23억 2025만 달러(한화 약 3조 2181억 원)을 거두며 역대 월드 와이드 흥행 순위 3위에 올랐다.
그리고 '아바타'의 세 번째 이야기로 관객들을 찾는 제임스 케마론 감독은 전편과는 완전히 다른 위기를 맞이한 설리 가족의 스토리와 시리즈 최초로 등장하는 재의 부족 그리고 이제껏 보지 못했던 판도라의 이면을 그려낸다. 또한 그는 한층 더 강렬해진 시각적 향연과 전례 없는 규모의 전투 등으로 관객들에게 또 한 번 잊지 못할 시네마틱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렇게 또 한 번 전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아바타: 불과 재'는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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