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보이그룹 아스트로 차은우와 아이콘 김동혁이 나란히 입대한다.
차은우는 28일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군악대에서 국방의 의무를 시작한다. 김동혁도 이날 훈련소에 입소한다. 그 역시 육군 군악대에서 복무할 예정으로 두 사람은 입대 동기다.
차은우는 입대를 하루 앞둔 27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짧은 헤어스타일을 공개했다. 그는 "거울을 볼 때마다 어색하고 신기하다. 2~3세 이후로 가장 짧은 것 같다"며 "어제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녁 걱고 술도 마셨다. 수아도 와서 즐거운 시간 보냈다"고 근황을 전했다.
팬들에게도 인사했다. 그는 "내 20대, 인생의 1막을 함께 해줘서 고맙다. 군대에 다녀와서 30대의 내 모습도 궁금하고 기대된다"며 "잘 다녀오겠다. 항상 고맙고 사랑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전역 예정일은 2027년 1월 27일이다.
차은우는 2016년 그룹 아스트로 데뷔해 왕성하게 활동했다. 더불어 가수로 데뷔하기 전인 2014년 출연한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을 시작으로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2018) '아일랜드'(2022) '원더풀 월드'(2024)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입지를 다졌다. 넷플릭스 새 시리즈 '더 원더풀스', 영화 '퍼스트 라이드' 공개를 앞뒀다.
김동혁은 2015년 그룹 아이콘으로 데뷔해 '사랑을 했다' '취향저격' 등의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2월 첫 솔로 앨범 'NAKSEO[戀](낙서)'와 6월 싱글 '주르륵'을 발표하고 솔로 가수로서도 첫발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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