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안효섭과 이민호의 '전독시'가 이틀 연속 웃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지적 독자 시점'(감독 김병우, 이하 '전독시')은 전날 7만 307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0만 508명이다.
지난 23일 개봉한 '전독시'는 12만 2491명의 관객을 사로잡으며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1위를 기록 중인 '야당'(누적 관객 수 337만 명)의 오프닝 스코어 10만 4548명을 뛰어넘는 기록을 세웠다. 이어 작품은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며 개봉 첫 주말 흥행세를 기대하게 했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전독시'는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돼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 분)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분)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액션 영화다. 안효섭과 이민호를 비롯해 채수빈 신승호 나나 지수 등이 출연한다.
24일 스크린에 걸린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감독 맷 샤크먼, 이하 '판타스틱 4')은 7만 2695명의 관객을 사로잡으며 2위로 출발했다.
작품은 예기치 못한 능력을 얻고 슈퍼 히어로가 된 4명의 우주 비행사 리드 리차드(미스터 판타스틱)와 수 스톰(인비저블 우먼), 쟈니 스톰(휴먼 토치), 벤 그림(더 씽)이 행성을 집어삼키는 파괴적 빌런 갤럭투스로부터 세상을 지키기 위해 나서며 벌어지는 거대한 사건을 그린 마블 블록버스터다.
'F1 더 무비'(감독 조셉 코신스키)는 3만 4643명으로 3위를, '킹 오브 킹스'(감독 장성호)는 2만 4038명으로 4위를,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감독 시게하라 카츠야)은 1만 7745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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