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박지윤 기자] 영화 'F1 더 무비'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브래드 피트 주연의 'F1 더 무비'(감독 조셉 코신스키)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3만 2872명의 관객을 사로잡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 수는 187만 3677명으로 2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6월 25일 개봉한 'F1 더 무비'는 지난 17일 박스오피스 1위를 재탈환한 후 3일 연속 정상 자리를 지켰다. 이어 개봉 4주 차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꺾이지 않는 흥행세를 보여줬다.
작품은 최고가 되지 못한 베테랑 드라이버 소니 헤이스(브래드 피트 분)가 최하위 팀에 합류 천재적인 신예 드라이버와 함께 일생일대의 레이스를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킹 오브 킹스'(감독 장성호)는 30만 336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38만 8407명이다.
지난 16일 스크린에 걸린 '킹 오브 킹스'는 영국의 뛰어난 작가 찰스 디킨스가 막내아들 월터와 함께 2000년 전 가장 위대한 이야기 속으로 떠나는 여행을 그린 K애니메이션으로, 국내 VFX(특수시각효과) 1세대이자 30년간 영화와 시리즈를 작업해 온 장성호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다.
무엇보다 북미에서 먼저 개봉한 '킹 오브 킹스'는 시네마스코어 A+와 로튼토마토 팝콘 지수 98%를 기록하고 북미 박스오피스 6000만 달러를 돌파하며 국내 단독 제작 영화 중에서 역대 북미 흥행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거둬 더욱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한 가운데 앞으로 더 많은 관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감독 시게하라 카츠야)은 20만 7492명으로 3위를,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감독 가렛 에드워즈)은 19만 9467명으로 4위를, '노이즈'(감독 김수진)는 19만 1690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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