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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부진 딛고 강보합 전환…삼성전자 3%↑·SK하이닉스 8%↓
입력: 2025.07.17 15:57 / 수정: 2025.07.17 15:57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무죄 판결에 급등세
SK하이닉스, 골드만삭스 투자의견 하향에 반락
환율 이틀 연속 강세


1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19% 상승한 3192.29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박헌우 기자
1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19% 상승한 3192.29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박헌우 기자

[더팩트|이한림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부진을 딛고 극적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이재용 회장의 사법 리스크를 해소한 삼성전자는 하루 만에 3%대 강세를 기록했다. 환율은 이틀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9% 오른 3192.29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후 상승 출발했다가 빠르게 하락 전환한 후 3160선까지 낙폭을 확대했으나 대형주 중심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상승 마감한 결과다.

투자자별로는 외인과 기관이 각각 501억원, 1598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수급을 받혔다. 개인은 홀로 335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희비는 엇갈렸다. 우선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3.09%)는 자본시장법 등 위반 혐의로 4년 10개월간 재판을 받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이날 대법원 상고심에서도 무죄 판결을 받으면서 전 거래일 대비 3.09% 오른 6만6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전날 30만원대까지 뛰어오르던 △SK하이닉스(-8.95%)는 하루 만에 8.95% 하락한 26만9500원까지 떨어졌다. 반도체 관련 투심이 삼성전자에 집중되면서 차익실현 매출이 다수 출회했고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는 등 악재가 이어진 결과다.

이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3.58%) △LG에너지솔루션(1.93%) △삼성전자우(2.23%) △KB금융(1.06%) △현대차(1.20%) △한화에어로스페이스(4.92%) △셀트리온(2.04%) 등이 올랐고 △두산에너빌리티(-0.47%)는 약보합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에 이어 이날 개장 후에도 외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면서 이틀 연속 조정을 받는 장세가 이어졌다.

다만 오후 들어 외인과 기관이 순매수 전환하고 모멘텀에 희비가 엇갈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외에도 대형주가 나란히 강세를 기록하면서 하루 만에 상승 전환한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74% 상승한 818.27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증권 캡처
17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74% 상승한 818.27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증권 캡처

코스닥도 전날보다 0.74%오른 818.27에 장을 마감하면서 상승장에 힘을 보탰다. 개인이 626억원을 순매수하고 외인은 714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보합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0.51%) △에코프로비엠(0.19%) △HLB(3.65%) △펩트론(19.62%) △에코프로(1.08%) △파마리서치(0.70%) △리가켐바이오(3.27%) △삼천당제약(3.97%) 등이 오르고, △레인보우보틱스(-1.09%)는 내렸다. △휴젤(0.00%)은 전날과 동일한 주가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해임 논란 등 미국 정세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6원 오른 1392.6원을 기록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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