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17일 오전 9시 30분 기준 11개 교육청에서 집계된 호우피해 현황을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달 18일 경기 평택 세교동 세교 지하차도가 침수돼있는 모습./장윤석 기자

[더팩트ㅣ조채원 기자] 쏟아진 집중호우로 전국 166개 학교에서 누수·침수 등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교육부는 17일 오전 9시 30분 기준 11개 교육청(서울, 부산, 대구, 인천, 대전,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경북)에서 집계된 호우피해 현황을 발표했다. 피해 유형은 누수 122곳, 침수 28곳, 기타 보도블럭 파손이나 마감재 탈락 등 16곳이다. 인명피해는 없다.

482개교에선 학사조정이 이뤄졌다. 휴업 403곳, 등교시간 조정 23곳, 단축수업 55곳, 원격수업 1곳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피해는 대부분 충남 지역에 집중됐다. 전체 시설피해 166개교 중 충남에서 112교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고됐다. 현재 충남 아산(155개교), 서산(95개교), 예산(69개교), 홍성(68개교)의 모든학교는 휴업 상태다.

교육부 상황관리전담반은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며 실시간으로 피해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교육청과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 합동으로 현장 점검에 나서 추가 피해 예방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chaelog@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