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규모 부풀리기·1조 방위비 부족 언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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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내각 회의에서 주한미군에 대한 거짓된 정보를 언급하면서 주한미군 방위비를 한국이 부담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AP.뉴시스 |
[더팩트｜이한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은 돈이 많은 나라라면서 주한미군 방위비도 국가에서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내각 회의에서 한국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을 언급하며 "한국은 미국에 너무 적게 지불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한국을 재건했고, 그곳에 (미군이)머물렀다. 그리고 그들은 우리에게 군사비용으로 매우 적은 돈만을 지불한다"며 "한국은 돈을 많이 벌고 있고 부유한 나라다. 자국의 방위비를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 규모를 4만5000명이라고 언급하거나 한국이 주한미군의 주둔비용을 거의 내지 않는다는 주장을 반복하기도 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주한미군 규모는 2만8000명이며, 한국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은 올해 1조4028억원에 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