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0.94%·S&P 0.79%·나스닥 0.92% 하락
한국·일본에 25%의 상호관세 부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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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25%의 상호관세를 부여한다. /AP·뉴시스 |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유예 시한인 8일 앞두고 한국에 25% 관세율이 적힌 서한을 발송하자 무역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투자심리가 냉각돼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마감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0.94%(422.17포인트) 하락한 4만4406.36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9%(49.37포인트) 내린 6229.98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0.92%(188.59포인트) 떨어진 2만0412.52에 장을 마쳤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한국과 일본 등 5개국에 관한 관세율이 적힌 내용의 서한을 올렸다. 서한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한다.
또 말레이시아·카자흐스탄에 25%, 남아프리카공화국에 30%, 라오스·미얀마에는 40%의 상호관세가 부과된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시한을 오는 8월 1일까지로 연기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형주는 아마존이 0.3%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제3당을 세우겠다고 발표하며 트럼프와 불화를 빚자 6.8% 급락했다. 반도체주 엔비디아 역시 0.69% 하락했으며 반도체지수도 1.88% 하락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