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2자녀 이상 다자녀 가족이라면 서울시 연고 야구·축구 프로스포츠 구단 홈경기를 최대 50% 할인된 금액으로 즐길 수 있다.
서울시는 2일 여름휴가를 맞아 서울시 연고 야구·축구 프로구단들과 함께 다자녀 가족을 위한 경기 관람권 할인 이벤트와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적용 경기는 오는 7월 4일 두산 베어스를 시작으로 △7월 8일 LG 트윈스 △8월 3일 키움 히어로즈 △8월 8일 FC 서울 △8월 10일 서울 이랜드 FC 홈경기다.
두산베어스와 LG트윈스는 해당 경기일에 외야석 50% 할인과 다자녀 가족 대상 이벤트를 한다. 키움히어로즈는 4~5인 패밀리석 50% 할인과 그라운드 패밀리 런을 진행한다.
그라운드 패밀리 런은 경기가 끝난 후 홈 플레이트에 출발해 내야 베이스를 달리는 행사로, 경기당일 SNS 해시태그(#서울마이소울) 인증을 통해 10가족을 선발할 예정이다.
프로축구구단인 'FC서울'은 북·동쪽 좌석에 대해 20~30% 할인(현장구매기준)을 진행하고 다자녀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현장에서 펼친다. '서울 이랜드 FC'도 E석(일반석) 30% 할인과 다자녀 어린이 30명 초청 축구교실 등을 운영한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저출생 시대 다자녀가족이 행복하고 건강한 일상을 누리도록 다양한 스포츠 관람과 체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