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매수 속 강세 이어가
환율은 소폭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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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코스피는 장 초반 강세를 띠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더팩트 DB |
[더팩트|이한림 기자] 이재명 대통령 당선 첫날 코스피가 1%대 강세 출발했다. 이 대통령이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을 공언하고 통상 대선 후 증시가 단기적 강세를 보인 만큼, 새 정부 출범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눈에 띄게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3% 오른 2745.67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개장 후 꾸준히 상승 폭을 확대한 장중 최고가로 최근 3개월 기준으로도 최고가를 경신한 결과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1.14%) △SK하이닉스(6.02%) △LG에너지솔루션(1.41%) △KB금융(3.20%) △삼성전자우(1.46%) △현대차(0.54%) △셀트리온(0.37%) 등이 오르고, △삼성바이오로직스(-0.39%) △한화에어로스페이스(-1.32%) △HD현대중공업(-4.09%) 등이 내리고 있다.
이날 장 초반 코스피 강세 배경으로는 제21대 대선을 통해 새 정부가 들어선다는 기대감에 외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수급이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개인이 224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외인은 220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2억원 순매수로 보합권이다.
코스닥도 1%대 강세를 기록하면서 오름세를 띠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날보다 1.22% 오른 749.31에 거래되고 있다. 역시 외인과 기관이 각각 521억원, 429억원을 순매수하고 개인은 936억원 순매도로 엇갈리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빨간불을 켰다. △알테오젠(9.71%) △에코프로비엠(4.61%) △에코프로(4.39%) △레인보우로보틱스(2.97%) △파마리서치(3.27%) △휴젤(1.63%) △클래시스(1.21%) 등이 오르고, △HLB(-0.57%) △리가켐바이오(-1.87%) △에이비엘바이오(-2.85%) 등은 내리고 있다.
환율은 소폭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1.9원 오른 1375.0에 출발 후 횡보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