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생일에 미·일 관세 합의?…일본, G7 전 정상회담 추진
  • 황지향 기자
  • 입력: 2025.06.01 10:47 / 수정: 2025.06.01 10:47
요미우리 보도 "이시바 총리 방미 검토"
1일 요미우리신문은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6월 중순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G7 정상회의 직전의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시바 시게루(왼쪽) 일본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월 7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 /워싱턴=AP.뉴시스
1일 요미우리신문은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6월 중순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G7 정상회의 직전의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시바 시게루(왼쪽) 일본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월 7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 /워싱턴=AP.뉴시스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미국과 일본이 이달 중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전 관세 협상 타결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일 요미우리신문은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6월 중순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G7 정상회의 직전의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정상회담은 G7 회의 직전인 6월 14일 트럼프 대통령 생일에 맞춰 열릴 가능성도 거론된다. 신문은 "일본 정부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에 합의가 발표될 수 있다면 상징적인 합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G7 정상회의는 6월 15일부터 17일까지 캐나다에서 열린다.

앞서 미국과 일본은 미국 시간으로 지난달 3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제4차 미·일 장관급 회담을 가졌다. 회담에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상이 참석해 130분간 논의를 진행했다.

미 재무부는 회담 후 성명을 통해 "솔직하고 건설적인 논의가 이어졌다"고 밝혔으며, 아카자와 경제재생상도 "서로의 입장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합의를 위한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양측은 G7 정상회의 이전 5차 장관급 회담을 추가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회담은 6월 초 미국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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