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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값, 5개월 만에 17% 급등…답합 등 불공정거래 점검
입력: 2025.05.30 10:52 / 수정: 2025.05.30 10:52

특란 10개 기준 전국 평균 소매가 3834원

30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달걀 가격이 최근 급등하고 있다. /더팩트 DB
30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달걀 가격이 최근 급등하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이한림 기자] 국내 달걀 가격이 5개월 만에 17% 넘게 뛰고 있다. 정부는 가격 급등에 대해 불공정거래 행위가 있는지 점검할 예정이다.

30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특란 10개들이 전국 평균 소매가격은 3834원으로 지난해 말(3266원)보다 17.4% 올랐다. 평년 가격 3534원에 비해서도 약 8.5% 오른 수치다.

특란 30개 산지 평균 가격도 5711원으로 크게 오르면서 2021년 8월 이후 처음으로 5700원대로 올랐다. 지난 3월까지만 해도 4000원대를 유지했으나 3달 만에 30% 이상 오른 결과다.

지역별로는 충북이 특란 10개 기준 4680원으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은 인천(4340원), 전남(4293원), 경남(4212원), 대전(4165원) 등도 특란 10개당 4000원이 넘는 가격을 기록했다.

달걀은 지난 2022년 조사 기준 1인당 연간 소비량이 약 280개인 대표적인 서민 식품으로, 가격이 급등할 경우 가계와 자영업자 등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달걀 가격 급등 배경을 면밀히 살펴보겠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6일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논의된 1차 현장 점검을 마쳤으며, 출하 물량과 유통마진 구조 등을 중심으로 앞으로도 점검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 공정거래위원회에 담합 등 불공정거래 여부 조사를 위한 자료를 제출해 점검에 협조할 계획이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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