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는 최태원 회장이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만나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이 27일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면담을 가졌다.

이번 면담은 올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 간 경제 협력 필요성과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최 회장과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이형희 서울상의 부회장(SK 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한일 양국이 미국 상호 관세 등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양국 간 경제 협력의 확대와 이를 위한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시바 총리에게 양국 기업 활동에 대한 일본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렸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 회장은 올해 APEC 정상회의 계기로 상의가 주관하는 APEC CEO 서밋에 대한 이시바 총리의 관심과 함께, 일본 유수 기업들의 참여도 요청했다.

이날 최 회장은 총리 면담에 이어 일본상의를 찾아 고바야시 켄 회장과도 만났다. 일본상의 방문은 지난 2022년 이후 약 3년 만이다.

해당 만남에서는 올해 14회째를 맞은 한일상의 회장단 회의 등 양국 상의 간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제14회 한일상의 회장단 회의는 올해 말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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