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인크루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직장 동료 결혼식의 적정 축의금은 10만원이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국내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직장 동료 결혼식의 적정 축의금은 '10만원'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크루트는 지난 20~22일 직장인 8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 동료의 적정 결혼 축의금' 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1인 기준 결혼식에 참석해 식사까지 한다는 가정하에 1위는 '10만원'(61.8%)이 차지했다. 5만원(32.8%), 5만원 미만(3.2%), 15만원(1.4%)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친함의 여부와 관계없이 '10만원'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2년 전 동일한 조사에서 '같은 팀이지만 덜 친하고 협업할 때만 마주하는 직장 동료'의 적정 축의금으로 5만원(65.1%)이 가장 많이 꼽혔으나, 올해 조사에서는 10만원(60.1%)으로 5만원 상승했다.

인크루트는 물가 상승이 직장 동료 결혼식 축의금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직장 동료 결혼식 참석 범위와 관련해서는 '같이 협업하거나 일로 엮여 있는 동료'가 44.4%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2위는 '청첩장을 받은 모든 직장 동료'(28.2%), 3위는 '사적으로 친한 동료'(25.9%) 등의 순이었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