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이 올해 1분기 순이익 2032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57.4% 줄어든 성적표를 받았다. /현대해상

[더팩트 | 김태환 기자] 현대해상은 14일 공시를 통해 2025년도 1분기 순이익 203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7.4%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4조2029억원으로 전년 대비 5.3% 줄었고, 영업이익은 2850억원으로 55.5% 감소했다.

상품별로 보면 장기보험 손익은 독감 재유행 등 유행성 호흡계 질환 손해액이 증가해 전년 동기보다 74.2% 감소한 1143억원을 기록했다.

자동차보험 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63% 줄어든 157억원을 기록했다. 보험료 자속 인하와 원가 요인 상승으로 손해율이 악화한 것이 반영됐다. 일반보험 손익과 투자손익은 년과 유사한 459억원과 1070억원을 거두었다.

보험계약마진(CSM) 잔액은 3월 말 기준 9조1078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0.4% 증가했다. 수익성이 높은 상품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개선한 것이 반영됐다. 지급여력(K-ICS)비율은 159.4%로 지난해 연말 대비 2.4%p(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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