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가 경상북도 문화관광공사와 함께 현지 여행상푸믈 개발 운영한다. /하나투어

[더팩트｜우지수 기자] 하나투어는 경상북도 문화관광공사와 함께 경북 핵심지역을 중심으로 여행상품을 개발·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지난 3월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의 회복을 지원하고, 올해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의 관광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다.

하나투어는 공식 온라인몰인 하나투어 닷컴을 통해 전용 기획전을 열고 △문경·안동의 촬영지 투어 '드라마' △경주의 미술관·유적지 탐방 '아트패스' △영주·봉화의 자연 감상 '힐링' △영양·포항 중심의 체험형 '교육' 등 다양한 테마형 상품을 선보인다.

'Drama in 경북 문경·안동 2일'은 문경새재, 하회마을, 만휴정 등 사극 드라마 배경지와 안동 월영교의 야경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아트패스 경주 2일'은 박대성 화백의 기증작을 볼 수 있는 경주솔거미술관과 오아르미술관 등을 탐방한다.

2030세대 관광 수요 확대를 위해 액티비티 중심의 '밍글링 투어'도 운영할 예정이다. 요가, 러닝 등 젊은층이 선호하는 체험 상품이 포함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경북 산불 피해 지역의 조속한 회복을 지원하고자 남녀노소가 함께할 수 있는 테마 상품을 기획했다"며 "지속 가능한 관광 콘텐츠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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