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전쟁 협상 신호…美 베센트·그리어, 中과 스위스서 회동
  • 최의종 기자
  • 입력: 2025.05.07 08:00 / 수정: 2025.05.07 08:00
"무역 문제 논의"…회동 상대는 알려지지 않아
미국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이번 주 스위스에서 중국 경제 책임자와 회동할 예정이다. 베센트 장관이 지난 2월 백악관에서 행정명령 서명을 준비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연설을 듣는 모습. /AP·뉴시스
미국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이번 주 스위스에서 중국 경제 책임자와 회동할 예정이다. 베센트 장관이 지난 2월 백악관에서 행정명령 서명을 준비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연설을 듣는 모습. /AP·뉴시스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미국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이번 주 스위스에서 중국 경제 책임자와 회동할 예정이다. 미중 무역 전쟁에서 협상을 시작하는 데 중요한 진전을 알리는 신호라는 평가가 나온다.

CNBC는 6일(현지시간) 베센트 장관과 그리어 대표가 이번 주 스위스를 방문해 중국 대응자와 회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베센트 장관과 그리어 대표는 카린 켈러주터 스위스 대통령도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미국 재무부는 "베센트 장관은 스위스에 머무는 동안 중국 경제 문제 담당 대표와 회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리어 장관은 "무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중국 대표단과 회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회동에 나서는 중국 관계자가 누구인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중국과 적절한 시기에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백악관에서 회동하며 "중국은 협상을 원하고 회담을 원하며 적절한 시기에 그들과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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