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심 해킹 사고가 발생한 SK텔레콤이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를 실시한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광화문 T월드 대리점 앞은 유심 교체를 하려는 고객들이 줄을 길게 서 있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SK텔레콤은 4일 유심 보호서비스 가입자가 1991만명, 유심 교체는 95만6000명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날 중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가 2000만명을 넘을 것이라고 했다.

김희섭 SKT PR 센터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현재 유심보호서비스는 1991만명이 가입했고 오늘을 지나면 2000만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심 교체는 전날까지 95만6000명이 했으며 유심 교체 예약 신청은 현재 760만명이라고 설명했다.

김 센터장은 유심 교체 여유분에 대해 이달 말까지 재고는 500만개라며 T월드 매장에서 유심 교체 업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해킹 사태에 따른 집단 소송에 대해 "저희가 지켜야 할 임무를 소홀히 했다든가 하는 질책이나 처벌은 당연히 감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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