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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민 금융이해력 65.7점…20대·70대 상대적으로 낮아
입력: 2025.04.29 16:45 / 수정: 2025.04.29 16:45

계층별 격차 확대…재무관리 부문 취약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의 금융이해력 점수가 지난해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의 금융이해력 점수가 지난해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의 금융이해력 점수가 65.7점으로 2년 전인 66.5점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62.7점)보다는 높았다.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은 29일 이같은 내용의 '2024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부문별로는 금융태도(53.7점)가 2022년에 비해 1.3점 상승했으나 금융지식(73.6점)과 금융행위(64.7점)는 각각 1.9점, 1.1점 하락했다.

응답자 특성별로는 20대, 70대, 저소득층, 저학력층의 금융이해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모습이었다.

노후준비와 자산운용에 관심이 많은 50~60대와 고소득층의 점수는 상승했으나, 청년층과 노령층, 저소득층의 점수는 하락하며 계층별 격차가 확대됐다.

특히 금융지식 항목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실질 구매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해도 점수가 큰 폭 하락했다.

또 금융행위 항목 가운데 평소 재무상황 점검(43.4점), 장기 재무목표 설정(42.5점) 점수가 낮아 2022년과 마찬가지로 재무관리 부문이 여전히 취약했다.

다만, 소비보다 저축을 선호하고 현재보다 미래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늘어나면서 금융태도는 소폭 개선했다.

금감원과 한은은 고령층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교육 접근성 제고, 수요자의 요구를 고려한 맞춤형 금융교육 콘텐츠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청년층 대상 1:1 재무상담 실시, e-금융교육센터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합리적 재무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금융교육 콘텐츠 제공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학교에서의 조기 금융교육을 통한 금융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해 1사1교 금융교육 내실화, 금융과 경제생활 교과목의 안착을 위한 홍보 및 지원방안을 추진한다고 금감원과 한은은 덧붙였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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