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측 "만물 명태균설 헛웃음만…범죄인 엄정 수사 촉구"
  • 설상미 기자
  • 입력: 2025.04.29 12:16 / 수정: 2025.04.29 12:16
서울고검 출석한 명태균 "오세훈 잡으러 왔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19일 오후 숭실대학교 형남홀에서 전국총학생협의회와 숭실대 재학생 등 대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왜 다시 성장인가 미래세대를 위한 국가 특강 후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19일 오후 숭실대학교 형남홀에서 전국총학생협의회와 숭실대 재학생 등 대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왜 다시 성장인가 미래세대를 위한 국가' 특강 후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서울시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29일 검찰 수사를 받는 것을 두고 오세훈 서울시장 측은 "범죄인이 거짓말과 세상 흐리기로 더 이상 우리 사회를 기만하지 않도록 검찰의 엄정한 수사와 처분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날 오전 이종현 서울시 민생소통특보는 입장문을 내고 "명태균은 민주주의의 보루인 선거를 이용해 사기 행각을 벌이는 범죄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특보는 "범죄자가 큰 소리치는 사회가 안타깝다"라며 "만물의 기원이 자신에게 있다는 ‘만물 명태균설’을 접할수록 헛웃음만 나온다"라고 비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씨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명 씨는 "제 사랑하는 아내와 여식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오세훈 서울시장을 잡으러 창원에서 서울까지 왔다"고 했다.

s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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