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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철도, 마닐라 도시철도 운영 사업 수주…사업비 1200억원
입력: 2025.04.22 18:14 / 수정: 2025.04.22 18:14

철도 운영·유지보수 분야 해외 첫 진출 사례

K-철도가 해외 철도 운영·유지보수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더팩트 DB
K-철도가 해외 철도 운영·유지보수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더팩트 DB

[더팩트 | 공미나 기자] 우리나라가 필리핀에서 처음으로 해외 철도 운영·유지보수 사업을 따냈다. 해외 철도 운영·유지보수 사업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2일 국토교통부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 등으로 구성된 수주지원단이 필리핀 교통부 차관과 면담한 뒤 마닐라 도시철도(MRT) 7호선 운영·유지보수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내년 12월 개통을 앞둔 MRT-7호선(총 연장 23km, 14개역)에 대한 것으로, 산미구엘사가 발주했다. 코레일은 오는 7월부터 총 28명의 관리자급 전문가를 투입해 향후 10년간 MRT-7의 운전, 관제, 역운영은 물론 차량 및 시설 유지보수 업무까지 맡는다. 사업 규모는 약 1200억원이다.

사업 수주는 그간 정부의 고위급 수주 지원과 코레일의 운영 노하우가 결합된 뜻깊은 성과 뜻깊은 성과다. 코레일은 2016년부터 MRT-7호선 운영·유지보수 자문사업을 수행하며 신뢰를 쌓았다. 국토부는 최근 백원국 제2차관을 단장으로 한 수주지원단을 필리핀에 파견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6월 우즈베키스탄 고속철 차량 해외 첫 수출(42칸, 약 2700억원), 올해 2월 모로코 메트로 차량 수출(440칸, 약 2조2000억원)에 이어 철도 운영·유지보수 분야에서 국내기업이 최초로 해외에 진출한 사례라는 점에서 뜻깊다.

백 2차관은 "그간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정부와 공공·민간기업이 '내셔널원팀'을 구성해 다각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K-철도가 해외시장에서 계획부터 운영·유지보수까지 책임지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mnm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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