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환율우측 아이콘
  • HOME >NEWS >경제 >산업/재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LG전자 "AI 기술로 제품 품질 예측 시간 최대 99% 단축"
입력: 2025.03.27 10:14 / 수정: 2025.03.27 10:14

제품 설계 단계부터 AI가 품질 예측
개발 기간 단축 및 정확도 향상 기대


LG전자 관계자가 웹 기반 서비스 플랫폼인 Eng AI를 활용해 냉장고용 부품 품질을 예측하고 있다. /LG전자
LG전자 관계자가 웹 기반 서비스 플랫폼인 'Eng AI'를 활용해 냉장고용 부품 품질을 예측하고 있다. /LG전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LG전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완성 제품의 품질 예측 시간을 기존 대비 최대 99% 단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존에는 시제품 제작 전 품질 예측까지 매번 약 3~8시간이 소요됐다. 반면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AI를 활용해 별도의 시뮬레이션 없이 3분 이내로 예측할 수 있다.

특히 이 기술은 유사한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의 AI 기술과 비교해 분석을 위한 AI의 학습 시간을 95% 이상 단축하고, 메모리 사용량은 10분의 1 수준으로 줄이면서도 정확도를 15% 이상 향상했다.

결과를 실제 제품에 가까운 3D 형태로 보여줘 개발자가 직관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아울러 이 기술은 도면 좌표를 기준에 맞춰 정밀하게 정렬하는 등 별도 과정 없이 정확하고 빠르게 품질 예측 결과를 보여줘 제품 개발자들의 편의성을 높인다.

또 입력된 데이터를 압축·경량화하는 기술도 적용해 더 빠르고 정확하게 세밀한 정보를 AI가 학습할 수 있다.

LG전자는 개발자들이 이 기술을 업무에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웹 기반 서비스 플랫폼인 'Eng AI(Engineering AI)'도 선보일 계획이다.

회사는 이 AI 기술을 자체 제조 역량 강화에 우선 활용한다.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가전과 TV, 차량용 제품 등에 탑재되는 부품 설계에 순차 적용할 예정이다.

나아가 이 기술을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에도 적용해 지난해부터 본격 시작한 솔루션 외판 및 컨설팅 사업의 경쟁력 향상을 노린다는 방침이다.

정대화 LG전자 생산기술원장 사장은 "AI 기반 검증 기술로 제품 개발 주기의 단축은 물론, 개발 효율성 역시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서부지법 폭동' 일파만파…법원 "중범죄" 검·경 "전원 구속수사"
▶ 60시간 철야에 안면마비까지…웹툰 보조작가가 사는 법
▶ '트럼프 2기' 북미 대화 재개할까...1기는 폼페이오, 이번엔?
▶ [오늘의 날씨] '대한 무색' 평년보다 포근…전국 흐리고 '짙은 안개'
▶ [TF초점] 5년 만에 돌아온 '히트맨2', 형 뛰어넘는 아우 될까
▶ [영화관, 어디까지 가봤니①] 라이카시네마, MZ세대 취향 저격
▶ 반전의 與 지지율 상승…마냥 웃을 수 없는 이유는
▶ [강일홍의 클로즈업] '약속 이행' 나훈아, "58년간 훈아답게 살았다"
▶ BNK금융 '부산' 방성빈·'경남' 예경탁, 악재 속 연임 빨간불…칼바람 부나
▶ "집값 좀 더 지켜볼게"…기준금리 동결 시장 찬바람 '쌩쌩'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