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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훈풍에 대기업 작년 영업익 66%↑…삼성·SK하이닉스 견인
입력: 2025.03.26 15:14 / 수정: 2025.03.26 15:14

SK하닉·삼성전자, 57조 급증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3조원(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3조원(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3조원(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시장이 극심한 침체에서 벗어나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실적 회복을 견인했다.

26일 CEO스코어가 2024년 지정 500대 기업 중 결산보고서를 제출한 상장사 253개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을 조사한 결과, 대상 기업의 총영업이익은 183조6690억원으로, 전년 110조6428억원보다 73조262억원 증가했다.

총매출액은 2523조908억원으로 전년 2384조262억원보다 5.8% 증가한 139조64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78조4977억원에서 137조59억원으로 74.5%(58조5082억원) 늘었다.

기업별로 보면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3조4673억원으로 전년(-7조7303억원) 대비 31조1976억원 늘었다. 삼성전자도 지난해 영업이익이 32조7260억원으로 집계돼, 전년(6조5670억원) 대비 26조1590억원 증가했다.

또 △한국전력공사(12조9063억원↑) △HMM(2조9280억원↑) △LG디스플레이(1조9496억원↑) △한국가스공사(1조4500억원↑) △기아(1조592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1조408억원↑) 순으로 영업이익 증가 규모가 컸다.

반면 현대건설은 지난해 영업손실이 1조2634억원으로 전년(7854억원) 대비 2조488억원 감소하며 적자 전환했다. 영업이익이 1년 새 2조원 넘게 줄어든 기업은 현대건설이 유일했다.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3조원(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3조원(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또 △LG화학(1조6124억원↓) △LG에너지솔루션(1조5878억원↓) △삼성SDI(1조2701억원↓) △에쓰오일(9324억원↓) △한화솔루션(9047억원↓) 순으로 영업이익 감소 폭이 컸다.

업종별로는 전체 19개 업종 중 11개 업종에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IT전기전자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63조2885억원으로, 전년 대비 853.9%(56조6540억원) 급증했다.

공기업 업종의 지난해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14조3832억원 증가한 12조1913억원을 기록했다. 이외에 △운송 3조532억원(50.1%↑) △조선·기계·설비 1조9472억원(29.6%↑) △증권 1조7412억원(57.9%↑) 순으로 증가 규모가 컸다.

반면 △석유화학 -4조8165억원(62.3%↓) △건설·건자재 -1조8882억원(31.1%↓) △통신 -9050억원(20.6%↓) △철강 -6647억원(30.4%↓) △유통 -3069억원(12.3%↓) 등은 감소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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