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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우리금융 경영평가 하향 조정…동양·ABL생명 인수 차질 빚나
입력: 2025.03.17 10:04 / 수정: 2025.03.17 10:04

금감원, 이번 주 우리금융 경영실태평가 통보

금융감독원이 우리금융지주의 경영실태평가 등급을 현재 2등급에서 3등급으로 한 단계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더팩트 DB
금융감독원이 우리금융지주의 경영실태평가 등급을 현재 2등급에서 3등급으로 한 단계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우리금융지주의 경영실태평가 등급을 현재 2등급에서 3등급으로 한 단계 하향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금융위원회는 등급을 전달받아 우리금융의 동양생명·ABL생명 인수 여부를 최종 판단할 예정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우리금융지주의 경영실태평가 등급을 3등급으로 한 단계 하향 조정하기로 확정하고 금융위와 구두 협의를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금감원은 이날 오전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현재 우리금융지주에 대한 경영실태평가등급은 아직 우리금융지주에 통보되지 않았다"며 "이번 주 중 우리금융지주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지주 경영실태평가는 리스크관리(40%), 재무상태(30%), 잠재적 충격(30%) 등 크게 3가지 부문으로 분류된다. 이번 등급 하향 조정은 내부통제 등을 다루는 리스크관리 부문과 자회사관리 등을 다루는 잠재적 충격 부문에서 점수가 하향 조정된 결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에서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관련 730억원 불법대출을 포함해 2000억원대에 달하는 부당대출 및 사고 이후 보고·수습 등 과정에서 내부통제 실패가 발견돼서다.

업계에선 금융당국이 지난달 중순부터 동양·ABL생명 인수 승인 심사에 착수하면서 이번 등급 하향조정으로 승인에 차질이 빚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자회사 편입 승인 관련 규정에 따르면 금융지주회사와 자회사 등의 경영 실태 평가 결과 종합평가등급이 2등급 이상에 해당하고 편입대상 회사에 적용되는 금융관련 법령에 의한 경영실태평가 종합평가 등급이 3등급 이상에 해당해야 한다.

다만 최종 승인 여부는 금융위원회가 결정한다. 경영실태평가 2등급 이상 기준에 미달한 경우에도 자본금 증액이나 부실자산 정리 등을 통해 요건이 충족될 수 있다고 금융위가 인정할 경우 자회사 편입이 가능하다. 금융위는 5월께 정례 회의를 거쳐 승인 여부를 최종 의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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