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간밤 한국투자증권에서 현지 브로커 전산 문제로 미국 주식 거래 장애가 발생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한국투자증권에서 미국 주식 거래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현지 브로커 전산 문제 때문이었는데, 즉각 다른 브로커로 조처를 취하면서 모두 정상 처리됐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날 한국투자증권은 고객들에게 안내 메시지를 보내 "오후 6시에서 밤 9시 20분 사이에 나스닥 거래소로 주문을 낸 경우 주문이 정상적으로 들어갔는지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지 브로커 전산 문제로 약 3분간 정정·취소 주문에서 문제가 발생하면서, 누락된 주문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브로커 문제가 발생한 것을 인지하자마자 다른 브로커로 전환해 거래 주문을 정상화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브로커 전환으로 사후 모두 정상 처리가 됐다"며 "불편을 겪은 고객이 있는지 폭넓게 확인하기 위해 해당 시간대 확인 요청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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