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지난 19일 한국건설경영협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대우건설

[더팩트｜이중삼 기자]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한국건설경영협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건설경영협회는 지난 1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정기총회에서 회원사 대표 만장일치로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을 협회장으로 선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2028년 2월까지다.

이날 총회에서 정 회장은 "국내외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책임이 무겁다"며 "특히 국내 건설업계를 대표하는 대형 건설사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만큼, 업계가 직면한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건설경영협회 관계자는 "업계가 어려운 시기에 국내외 건설업계를 가장 잘 아는 정 회장이 신임 협회장으로 선출돼 기쁘다"며 "협회장을 중심으로 회원사 모두 한뜻으로 힘을 모아 건설산업의 발전에 적극 이바지한다면 협회의 위상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국건설경영협회는 건설시장 세계화의 시대적 요구와 급변하는 건설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건설산업의 발전과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92년 출범한 협회다. 국내 업계를 대표하는 26개 대형 건설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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